삼성소리샘복지관(관장 박희연)은 3월 23일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협력해 진행하는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장멘토링은 대학생 멘토와 7세~14세 청각장애인/CODA 멘티를 1:1로 매칭하여 학습지원, 건강관리,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멘티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한다.
성장멘토링 발대식에는 멘토, 멘티(가족 포함) 총 23명이 참여했다. 전반적인 일정 안내 및 규칙 설정, 서약서 전달식 등을 진행함과 동시에 교류설문지 작성, 사전 건강검진 등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참여하는 홍지은 멘토는 “작년에 만났던 민지(가명)와 올해 또 만날 수 있어 기쁘다. 작년에는 한글 자음을 써보고 낱말카드에서 해당 자음을 찾아보는 식으로 학습이 이루어졌다. 올해는 작년에 배웠던 한글 자음을 일상생활에서 찾아보고 단어를 써보는 형태로 학습시간을 활용하고 싶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우체국공익재단은 공익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해 우정사업본부가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우체국예금과 우체국보험의 재원을 활용하여 아동‧노인‧장애인 등 6만여 명에게 매년 약 87억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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