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오는 3월부터 청년발달장애인이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등 지역사회 내에서 직업훈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청년발달장애인 직장적응체험훈련’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상․하반기 각각 10명씩 선발할 예정이며, 2월 초부터 상반기 대상자 모집에 들어가 이 중 업무 수행이 가능한 신청자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경험케 해 향후 이들이 민간기업에 취업했을 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보탬을 줄 계획이다. 주요 실습내용은 △간단한 문서작성 △우편물 발송 △문서 파쇄 등이며, 월48시간 근무(1일 4시간, 주3일)로 29만2800원(보험료 포함)의 보수를 받게 된다.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직업은 중요한 요소이지만 취업과 취업유지에 있어서 근태, 직무수행능력, 직장 내 관계 등에서 의도하지 않은 다양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등 지역사회 내에서의 현장실습은 발달장애인의 흥미와 적성을 확인하여, 근태 및 직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주변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연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이러한 경험은 추후 발달장애인의 취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김은희 사회복지과장은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나아가 경제적 자립을 유도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직업을 갖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올해 7억 6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적장애인 보육도우미사업’과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사업’ 등 총 4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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