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신협(이사장 임정빈)이 올해도 어김없이 지역주민을 위한 고추모종 나눔 행사를 열었다.
4월 26일 오전 9시부터 임직원들이 준비한 11,000주의 고추모종이 동작신협 장승배기점, 노량진점, 성대점을 찾은 고객들에게 1인당 6주씩 전달되었다.
동작신협의 고추모종 나눔 행사는 지난 2008년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씨앗의 경우 싹을 틔우는 과정의 번거로움 때문에 버려지는 일이 많다는 것을 감안해 모종으로 나누게 되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임정빈 이사장은 “몇 포기의 고추모종이지만 정성들여 기르면서 생명의 소중함도 배우고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하는 뜻에서 나눔 행사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나눔 행사와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 지렁이를 분양하고, 가정 내에서 과일껍질, 야채찌꺼기 등을 퇴비로 활용하는 법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옥상에서는 초등학생이 있는 지역주민 30가정을 선정해 텃밭 만들기 행사도 진행했다. 동작신협은 옥상을 주말농장으로 개방, 가족이 여가를 함께 하며 어린이들에게 산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쉼터로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월 24일에는 바자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물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건강체크 및 전문가들의 건강상담도 실시할 예정이다.
동작신협은 2015년 12월 기준 1,883억원의 자산을 달성하는 등 탄탄한 재무구조를 자랑하며 조합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고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천일염과 쌀 나누기 행사 등을 매년 지속하고 있으며 문화의 밤, 조합원 환갑 여행 등 다양한 환원사업과 문화행사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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