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순희)은 지난 5월 9일, 2016년 지정평생학습관사업 ‘뷰티풀라이프&마인드’와 ‘실버두드림’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노인들은 나이가 듦에 따라 갈수록 경제적 어려움, 지인들과의 사별, 가족·세대간의 갈등을 경험하게 되며 우울증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노인들은 증상이 나타나도 표현을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발견과 치료가 쉽지 않아 자살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고자 상도종합사회복지관은 서울시특별교육청 2016년 지정평생학습관 사업에 공모하여 당선되었다. 올 한해 동안 사회적 취약계층인 지역사회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리․정서적 지지체계를 구축하며, 우울증 예방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뷰티풀라이프&마인드’ 프로그램은 동작치료, 원예치료, 미술치료 등 통합예술치료를 통해 노년기 우울감을 감소시킴으로써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실버두드림’ 동아리 프로그램은 난타를 배움으로써 여가를 즐기고 노년기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김 모(79세)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기억력이 나빠지고 몸이 아파 주로 집에만 있게 되어 우울했는데, 이번 프로그램 덕에 또래 친구들과 만들기도 하고 난타라는 것도 두드려보니 매일매일이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2016년 지정평생학습관사업을 통해 사회적 소외와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이 없는 지역사회가 되고자 많은 노력과 전문적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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