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송지현)에서는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는 의류를 주민들로부터 기부받아 소외계층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옷걸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민들이 기부한 의류는 사랑나눔 세탁소(경일크리닝, 대표 이재중)에서 깨끗이 세탁된 후 새로운 주인에게 전달된다.
5월 한달간 총 100여점의 의류가 기부되었으며, 5월 20일 사당1동주민센터(동장 유재문)에서 첫 나눔행사가 열렸다. 소외계층 주민 3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의류 및 방한용품 등을 전달받았다. 이외에도 이동푸드마켓 식품나눔행사와 폭염대비 무료건강검진이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 김 모씨(70세)는 “중요한 자리에 갈 때마다 마땅히 입을 옷이 없어 고민이었는데 오늘 마음에 드는 자켓을 골라서 기쁘다”며 행사를 지원해 준 사당1동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당1동 유재문 동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동 주민들의 나눔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공유문화 확산을 통해 유휴자원이 저소득 소외계층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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