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여성축구리그 우승, 문체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 준우승
매주 화, 목, 금 10시부터 12시까지 노들나루공원에서 ‘구슬땀’

 
동작구가 여성들의 축구저변 확대와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여성축구교실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12월 30일까지며, 동작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회원으로 선발될 경우 운동복과 축구용품을 지원받게 되며, 정기적인 연습과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를 비롯한 친선 교류경기에 수시로 참여할 수 있다. 별도 참가비용은 없다. 연습은 노들나루공원 인조잔디축구장에서 매주 화, 목, 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실시한다. 화요일에는 패스와 드리블 등 기본기 훈련, 목요일에는 기초체력 보강과 미니게임, 금요일에는 개인전술과 실전 훈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숙련된 축구 전문 지도자가 개인 맞춤형 운동 방법으로 회원들의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축구 기술을 지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신청은 구청 생활체육과(☎ 820-1260)를 방문, 신청서와 서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는 30명 선착순 모집이다.
한편 동작구 여성축구교실은 지난 2004년부터 생활체육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역 내 주부들을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마추어 축구단이다. 60대 여성회원부터 91년생 20대 젊은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려 운동하는 생활체육 인기종목이기도 하다. 2016년에는 ‘서울여성축구리그 결선대회’에서 우승, ‘문화체육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에서도 으뜸을 달리고 있다.
홍관표 생활체육과장은 “여전히 한국사회에서 여성들은 가사 부담의 이유로 여가활동을 즐기기가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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