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문화예술을 인문학에 접목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릴레이 인문학 강연을 연다.
‘인문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2월 2일부터 4회에 걸쳐 국내 유수 교수진들의 참여로 동작구행복지원센터(노량진 메가스터디타워 2층 內)에서 진행된다. 이 강연은 각박한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먼저 호서대 안치운 교수가 ‘유랑하는 예술, 연극’이라는 주제로 강연의 포문을 연다. 두 번째로 홍익대 유현준 교수가 도시와 인문학의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전파한다. 우리가 사는 도시의 태생과 역사, 도시 공간 속에 숨겨져 있는 인문학적 의미를 찾는 내용의 강의를 진행한다. 세 번째는 동국대 유지나 교수가 나서 힘겨운 삶에 지친 현대인에게 즐거운 삶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며, 행복한 사람 즉 호모루덴스로 사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 마지막으로 한양대 유성호 교수가 ‘시로 읽는 인문학’ 강의를 통해 릴레이 강연을 마무리한다.
회차당 60명씩 공개 특강으로 진행되며 동작구민 또는 관내 직장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전화(☎ 820-9928) 또는 이메일(lifelongedu27@dongjak.go.kr)로 하면 된다.
김은희 사회적마을과장은 “건축, 연극 등 다양한 분야와 어우러진 인문학 강의를 통해 구민들이 인문학을 좀 더 가까이 느끼고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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