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최영수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작1)은 3월 14일 서울시의회 본관 3층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실에서 ‘동작구 종합행정타운조성 및 장승배기2 특별계획가능구역 지정’과 관련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 위원장은 “동작구는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고 노량진수산시장, 강남, 용산, 여의도 등으로 접근성이 아주 뛰어난 곳임에도 불구하고 상업지구가 4%(서울 25개 자치구 중 22위)밖에 안될 정도로 그동안 도시계획에 대한 관심이 미진했다”며 “이제 종합행정타운 조성을 기점으로 동작구의 발전모델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도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관련하여 “동작구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충민원 해결을 위해 관계기관과 향후 사업추진 가능성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실무자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민원이 제기된 지역인 장승배기 사거리는 동작구의 유일한 사거리로써 30~40년 전과 다름없을 정도로 낙후된 곳이다. 동작구는 행정타운을 장승배기로 이전하고 이 일대를 새롭게 개발하고자 지난 7월 서울시 투자심사를 마치고 후속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민원인은 “현재 동작구 주민들은 이 일대 개발에 대해 높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지만, 2016년 11월 동작구에서 공고한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사항 세부지침에 용도지역 상향을 근린상업지역으로 규정하고 상한용적률 제한을 두고 있어 효과적인 개발 유인이 어려우니, 기부채납 및 공공기여를 통해 용도지역을 변경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서울시와 동작구는 “용도지역 상향은 원칙과 기준이 있어 쉽지 않으며 해당부지 일원은 세부개발계획 수립 시 용도지역 변경절차를 별도로 이행해야 하므로, 향후 제반여건을 종합검토하여 일반상업지역 변경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될 경우에도 당위성과 설득력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하여 관련 민원인, 건축사, 서울시의회 시민권익담당관, 서울시 도시관리과 도시관리운용팀장, 동작구 행정타운조성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여 동안 해당부지 일원 용도지역 변경 검토 및 가능성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를 제안했던 최 위원장은 “최선의 의정은 민원해결”이라고 강조하며 “이 지역의 의원으로서 오늘 언급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집행부에 당위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할 것이며, 종합행정타운 조성과 장승배기2 특별계획가능구역 지정 및 계획적 개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 동작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