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관장 문용수)은 4월 25일 화요일 국립민속박물관(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제31회 서울발달장애인사생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개관 31주년을 맞이한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은 개관이래 매년 사생대회를 열어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발달장애인의 축제를 만들어왔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지역 단체 및 개인 지적·자폐성 장애인과 관계자 등 총 2천 6백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주최,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국립민속박물관 주관, 에이플러스에셋 재정후원, 전국관광, 무진전자, CJ나눔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부대행사로 장애인 대상 정보 부스·놀이 체험과 더불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종목 체험 등 12종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생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사생화와 태블릿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컴퓨터화 두 개의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대회 특별부문 수상자에게는 미국 케네디센터의 ‘장애아동을 위한 VSA 국제예술 콘테스트’ 참가 추천의 기회가 주어진다. 시상식은 5월 23일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 대상~은상, 특별상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는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광화랑(광화문역)에서,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시민청 시민플라자A에서 진행되며, 서울시민들에게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알리는 장애인식개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지적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http://seoulid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초등부 대상작품 (상도초 장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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