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1년 지방자치 시대의 출범과 함께 역사를 시작한 동작신문이 어느덧 26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오랜 시간 한결같은 신뢰와 성원으로 동작신문을 지켜봐주신 구민 여러분에게 지면을 빌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동작구 最古의 역사를 가진 언론으로서 전통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정론직필로 우뚝 서고자 최선을 다해 온 시간이었습니다. 열악한 재정과 부족한 인력으로 한계에 부딪히는 순간도 많았지만, 지역정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는 일념으로 치열하게 달려왔습니다.
최근 동작신문은 구조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동작구 골목골목을 누비며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지역언론이 가진 특별한 힘으로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며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동작구에는 지역언론이 해야 할 일과 지역언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참 많습니다. 동작신문이 초심을 잃지 않고 본연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적으로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시기입니다. 곧 다가올 새로운 날들을 기다리며, 신록의 계절 구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동작신문 발행인
이현규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