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사례관리사가 노량진의 한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있다.

최근 경제 침체 등의 요인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자살 등 극단적인 결과로도 심심치 않게 이어져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회적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에서는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등을 통해 적극적인 복지 대상 발굴 및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모든 위기 가정 방문 및 케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동작구에서는 이웃의 관심과 손길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정에 밝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주민 35명을 ‘우리동네돌봄단’으로 선정해 소외된 이웃 지원에 나선다.
우리동네돌봄단은 홀몸어르신, 장애인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방문 등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위기가정 상시 발굴연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올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복지수요가 많은 7개동(노량진1동, 상도1·3동, 사당3·4동, 대방동, 신대방2동)에서 활동하게 된다. 구는 이번 우리동네돌봄단 사업을 통해 월 평균 약 6,00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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