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를 상영하는 '열린 청춘극장'이 80석의 규모에서 50석을 늘여 130석 규모로 관람석을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4월 사육신역사관 영상관에 문을 연 열린 청춘극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공간인 동시에 교류의 장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고전영화 중심으로 상영작을 엄선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지난해는 회당 평균 71명이 관람했으나 올 들어 평균 94명으로 관람 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어르신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오시는 어르신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다보니 되돌아가는 어르신이 많아서 관람석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영상실 뒷줄에 추가로 좌석을 배치하고, 영상실과 벽을 맞대고 있는 교육체험관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4월 상영작으로는 2일 류장하 감독의 '꽃피는 봄이오면(2004)'을 시작으로 9일에는 박성균 감독의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2006)', 16일에는 구수환 감독의 '울지마 톤즈(2010)', 23일에는 김석윤 감독의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 30일은 이환경 감독의 ‘7번방의 선물(2012)’이 각각 상영된다.
‘열린 청춘극장’ 관람석 확대 운영
어르신들 호응 높아 기존 80석에서 130석으로
- 기자명 동작신문
- 입력 2014.04.06 14:37
- 수정 2014.04.0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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