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두바퀴로 나누는 사랑’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재생자전거를 전달했다.
‘두바퀴로 나누는 사랑’ 사업은 지하철역, 도로 주변 등에 방치된 폐자전거 중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는 자전거를 수리해 소외계층, 복지시설 등에 재생자전거를 무상 기증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기증된 재생자전거는 총 50대, 8백여만원 상당으로 무단 방치 자전거 중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를 수거·수리해 새롭게 재탄생시킨 자전거다.
그간 구는 재생자전거 전달 대상을 찾기 위해구청 사회복지부서 및 동주민센터를 통해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해왔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센터 5대, 소외계층 41대, 복지시설에 4대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도 재생자전거 70대를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유재문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재생자전거 기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원 재활용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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