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9일 노들나루공원에서 제1회 동작구복지나눔축제 ‘함께 품다’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복지와 문화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진 행사로 기존의 복지박람회에 문화공연을 접목시켰다. 지역주민들이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또한 관주도의 행사가 아닌 주민이 직접 만들고 즐기는 주민참여형 행사로 준비 중이다.
축제는 9월 9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개막식(기념식,축하공연) △복지마당(정보제공, 체험, 기부나눔) △놀이와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를 위해 각 기관 36명의 대표들이 ‘동작구복지나눔축제 추진위원회(추진위)’를 구성하고 복지축제를 기획했으며, 기업체와 대학교 등 80여개 유관기관이 함께 하기로 했다.

◇ 제1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려
새로운 복지축제 ‘함께 품다’는 제18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사기진작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복지비전을 공유하고 복지 체감도를 함께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는 고적대 퍼레이드의 화려한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선언문을 낭독, 유공자 표창, 가수 홍진영과 B-boy(드리프터즈크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동작구복지나눔축제 추진위원회’ 김종성 민간공동위원장은 “이날 행사가 정신없이 지나가는 일상 속에서 나에게 꼭 맞는 맞춤형 복지 하나는 찾아갈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추진위는 주민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 복지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홍보관과 복지상담소(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운영된다. 특히, 복지상담소는 국가가 지원하는 복지급여 뿐 아니라 민간에서 운영하는 복지 프로그램에 대해 One-stop으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복지축제인 만큼 △청소년 댄스동아리 △대학생 댄스‧음악동아리 △직장인 밴드 △문화공연 등 지역주민들의 재능기부도 이어진다. 관내 난치병 어린이 돕기 위한 기획모금행사도 진행된다. 기부는 중앙광장뿐 아니라 공유장터와 먹거리 장터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 보는 축제에서 함께 즐기는 축제로 … 체험 거리 풍성
다양한 놀이‧체험거리도 노들나루공원 곳곳에 준비되어 있다.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엄마랑-아가랑 오감체험놀이’와 ‘가족이해심리검사’,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가 마련된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진로탐색 테스트, 스트레스 및 학습전략 간이검사도 받을 수 있다. 어르신들 위한 무료치매검사와 혈당‧혈압 검사 등 건강관리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색다른 50여가지의 체험놀이가 펼쳐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축제 성격에 맞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민관 합동으로 정성스레 준비한 이번 축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자원을 공유해 지역사회 복지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사회복지 관련 기관과 종사자들이 총 출동하는  풍성한 복지나눔축제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동작구만의 복지기반을 마련하는 어울림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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