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강만희)은 10월 18일 제대군인 주간(10.23~27)을 맞아 청소년들의 보훈의식 및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참전유공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 행사에는 관내 고등학생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13명의 참전용사가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탐방단은 국립서울현충원에 위치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을 방문해 유해발굴사업의 의미와 과정에 대해 듣고, 유해 감식소에서 연구원들이 실제 발굴된 유해를 감식하는 모습을 관람했다.
이후 탐방단은 발굴 지원 부대인 파주의 마정대대로 이동했다. 군부대에서 식사를 하고, PX 등 군 시설물을 이용하며 군 장비 견학을 하는 등 병영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부대 근처의 유해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에서 발굴된 머리뼈, 골반뼈 등을 실제로 보고, 헌화·추모하는 귀중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청소년들의 애국심 함양과 참전용사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앞으로 이와 같은 탐방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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