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강만희)은 2월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보훈가족들과 ‘춘향실록-춘향은 죽었다’ 공연 관람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국립국악원의 초청을 받아 서울남부보훈지청의 재가복지대상자 등 100명의 보훈가족이 관람했다.
‘춘향실록’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펼쳐진 문화공연으로, 춘향전의 주인공 이몽룡이 실존 인물이었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한 색다른 창극이다. 판소리 창법으로 편곡된 샹송, 국악기와 피아노 등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형태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국립국악원은 매주 보훈대상자들에게 ‘토요명품공연’ 관람도 후원하여 보훈가족들이 국악에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문화가 있는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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