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새롭게 개장하거나 시민들이 가보면 좋은 장소인 ‘잘생겼다 서울20’의 다양한 시설과 서울을 상징하는 ‘아이서울유 설치물 14개 곳’ 등 서울 속 신규개장 시설 및 상징물, 공공미술 등을 대상으로 총 상금 천만원 규모의 시민 참여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잘 생긴 서울’은 서울에 새롭게 문 여는 장소들을 묶은 브랜드로, 시는 지난해 ‘2017 잘 생긴 서울 20’을 발표하고 시민 참여 캠페인 및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잘 생긴 서울 20’ 중에서는 영국대사관과 협의를 통해 막혀 있었던 100m 구간이 개방된 ‘덕수궁 돌담길’과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문화비축기지’, 서울역고가를 보행길로 재탄생시킨 ‘서울로 7017’ 등이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 9월에 개장한 공평동 유물전시관(종로구)과 10월에 개장 예정인 서울식물원(강서구) 등이 ‘잘 생긴 장소’에 새롭게 등장했으며, ‘아이서울유’ 설치물 14곳도 포함해 서울 장소성에 대한 의미를 더욱 부여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서울의 시간을 사진에 담다’라는 뜻의 「서울/사진/시간」으로, 9월 2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공모요강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공모분야는 ‘일반사진’ 부문과 ‘인스타그램’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접수는 10월 19일까지 서울시 공모전 홈페이지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을 통해 하면 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고, 우수상 50만원(4명), 장려상 30만원(10명), 입상 10만원(20명), 특별상 만원(100명) 등 총 상금 천만원이 수여된다. 선정작은 서울시 홍보 이미지로 사용된다.
특별상은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지정된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 ‘#서울사진시간’, #아이서울유 해시태그를 달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별도의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며, 100명을 추첨(선발)해 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을 제공한다.
공모 수상작 중 11월 12일에서 20일까지 서울시 시민청에서 전시를 통해 서울의 명소를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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