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세대 학생들에게 친환경 에너지 체험장 조성 등을 위하여 서울시  교육청, 협동조합, 기업 등과 상생과 협력을 통해 학교 태양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현황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학교는 총 1,362개교(초등학교 603, 중학교 385, 고등학교 320, 기타 54개교)이다. 학교는 태양광 발전과 신재생에너지의 교육장소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서울시는 학교에 2022년까지 500개소 49㎿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학교 태양광은 민자사업을 포함하여 총 484개소에 24.2㎿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민자유치 발전사업은 2017년 79개교, 2018년 12개교 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동안 학교내 태양광 설치는 학교 건물 누수, 시설관리 증가, 미관 저해 등 우려로 일부 보급이 지연되어 활성화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서울시는 학교 태양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서울에너지공사, 협동조합, 기업 등과 연대체계를 구축하고, 태양광 보급방안 강구, 기관별 이해관계 조정,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서울시 에너지 공기업인 서울에너지공사 기술지원을 통해 누수, 시설관리 증가 등의 우려를 해소하고, 옥상 건물, 운동장 스탠드, 주차장 등 다양한 디자인의 태양광을 도입하게 된다.
우선, 금년 하반기부터 서울에너지공사와 서울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가 학교 대상 현장조사, 사업설명회, 유지관리 등을 합동으로 수행하고, 소규모 민간사업자, 한전SPC(특수목적법인) 등 학교 태양광 설치를 희망하는 발전사업자와도 상생과 협력의 연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2019년부터 매년 자치구 교육경비보조금 평가시 태양광 우대 가점 신설, 시․자치구간 공동협력사업 학교 태양광 배점 상향 조정, 학교 화장실 개선시 가점 확대 등을 통해 태양광 사업이 활성화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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