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샘 학습지원센터에서는 청각장애 성인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성인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스마트폰 사진교실에 이어 최근 한글교실과 영어교실이 문을 열었다.

□ 병원에서 문진표 혼자 작성하고 싶어요! ‘청각장애 성인 한글교실’
한글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청각장애 성인은 대중교통 이용, 수어를 모르는 사람들과의 필담, 관공서 방문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다.
청각장애 성인 한글교실은 청각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한글 교육을 통해 참가자 스스로 도움 없이 할 수 있는 일상생활의 범위를 늘려가도록 지원한다.
10월 17일~11월 28일 7주간 매주 수요일 10시30분에 진행되며, 성동구 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하여 수어통역센터 내 교실(성동구 마장동)에서 진행되고 있다.

□ 음료수에 적혀 있는 영어, 무슨 뜻인지 알고 싶어요! ‘청각장애 성인 영어교실’
길거리 간판에서부터 다양한 생활용품 이름까지, 우리 사회에서 이미 일상적으로 쓰이고 있는 영어. 청각장애 성인 영어교실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접하는 영어 단어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실생활에 밀접한 영어교육을 제공한다.
10월 16일~11월 27일 7주간 매주 화요일 10시30분에 소리샘학습지원센터 내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다.
지방자치단체 복권기금사업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소리샘 학습지원센터는 이번 영어교실·한글교실 이외에도 청각장애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에 맞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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