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문화재단이 1월 14일 김영삼대통령기념도서관에서 출범식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문화예술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출범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재단 설립 경과보고, 영상상영, 축사, 공모전 시상식, 축하공연, 떡 컷팅식, 기념촬영 순으로 100여 분간 진행되었다.
구는 지난 2017년부터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경쟁력을 향상하고자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어 서울특별시 동작구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 10월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임원 모집, 직원 채용 등 재단 출범을 위한 제반 절차를 마친 바 있다. 앞으로 ‘사람이 있는 문화도시 동작’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문화예술 사업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구민의 여가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이사장(오영수), 대표이사(이진호)와 경영지원팀, 문화정책팀, 문화사업팀, 도서관운영팀 등 4개팀으로 조직을 구성, △지역 문화예술시설 운영 및 관리 △지역 문화예술 관련 정책 및 사업 개발, 추진 및 지원 △중앙정부 및 대외기관 공모사업 응모 및 지원 △김영삼대통령 기념도서관 운영 및 지역 도서관 활성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영수 동작문화재단 이사장(사진)은 인사말에서 “문화 사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문화정책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문화예술전문인력이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구민의 문화복리를 증진코자 설립되었다”고 재단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문화예술시설의 운영 및 관리와 문화예술의 창작 보급 및 교육 연구 등 정책개발과 지역문화자원 개발 등 동작 문화예술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 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문화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는 등 동작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브랜드를 창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