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소방서는 겨울철 화기사용과 화재위험요인 증가에 따라 전통시장의 철저한 화재 예방을 당부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나섰다.
동작구에는 남성사계시장, 성대전통시장 등 다양한 먹거리와 생필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화재에는 상당히 취약한 실정이다. 시장은 그 특성상 소방출동로가 좁으며, 화재에 취약한 물건들이 밀집되어있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 사례로 지난 2017년 여수 수산시장 화재에서는 116개의 점포가 피해를 입었으며, 2016년 대구 전통시장 대형 화재에서는 839개의 점포가 전소되는 등 전통시장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그 피해가 상당하다.
이에 동작소방서에서는 △1점포 1소화기기 비치․가용상태 유지 △전선과 콘센트 점검 철저 △평상시 자체 점검․소방시설 사용방법 숙지 △소방차 진입로 상품 진열․불법 주차 금지 등을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대형 화재로 번지기 쉬운 전통시장 화재는 철저한 예방만이 최선”이라며 “관계자와 이용객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전통시장 화재예방수칙을 잘 숙지해 안전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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