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정의당 동작구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서울본부가 3월 13일 오전 동작구 사당동 나경원 의원 사무실 앞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 망언규탄’이라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3월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이 이제는 부끄럽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 달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6.15남측위는 사당동 지역사무실 인근에 집결해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을 모독하는 나 의원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는 6.15남측위 관계자들과 함께 이호영 정의당 동작구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호영 위원장은 같은날 성명서를 내고 “한국당과 나 의원이 아무런 반성 없이 국회를 엉망으로 만들고 망언 릴레이를 이어간다면, 국민의 거센 저항에 마주침은 물론 지역구 주민의 회초리까지 호되게 맞을 수 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며 나 원내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에 앞서 강희용 더불어민주당 동작을지역위원장도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의 수석대변인’이라 지칭한 것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닌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자 국민의 염원을 걷어찬 패륜적 발언”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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