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보훈지청은 지난 5월 보훈선양 프로그램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문고등학교(교장 최원선) 학생들과 함께 7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민주야 탐방가자 제1탄’ 행사를 진행한 데 이어, 9월 18일 ‘민주야 탐방가자 제2탄’ 행사를 실시했다.
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민주 관련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민주화운동 바로 알기를 통해 민주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번 탐방은 중앙대학교에서 이루어졌다. 3‧15부정선거에 항의하여 4‧19혁명이 일어날 당시 중앙대학교 학생들도 함께했다. 당시 산화한 6인의 열사를 기리는 ‘의혈탑’이 세워져 있는 중앙도서관 앞을 거쳐, 4‧19 혁명 직후 학생 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신축한 건축물인 ‘4월 학생관(현 107관 교양학관)’을 관람한 후 민주시민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탐방 뿐만 아니라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1억명 서명 캠페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시켰다.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청소년의 보훈 정신 함양을 위해 독립‧호국‧민주를 아우르는 행사를 인근 학교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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