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동작지회(회장 이윤선) 산하 연극협회(회장 김은경)의 시민극단 동행의 연극 ‘아비’가 11월 6일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 무대에서 동작구민들을 만났다.
‘아비’는 우리 시대 아버지의 가족을 향한 절절한 진심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 9월 강동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서울시민연극제에서 4관왕 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둔 작품이다. 쟁쟁한 경쟁작들과의 경합 속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아버지 역을 맡은 주연배우 송민석 씨는 최우수연기상, 지도를 맡은 이애경 예술강사는 작품지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민연극제에서 거둔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하고 지역간 예술활동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동작문화복지센터를 찾은 주민들은 열연을 펼치는 무대 위의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깨닫는 가족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행은 2015년 창단 이래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의 향기를 전파하며 동작구를 대표하는 시민극단으로 발전해왔다. 동행의 김은경 대표는 “올해 큰 성과를 거둔 소중한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되었다. 향후에도 연극을 하고자 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어 지속적으로 동작구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동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