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성대전통시장 나들이의 일환으로 ‘시장유유’ 행사가 열렸다. 시장유유는 ‘시장에서 유아차(유모차)를 끌고 여유롭게 장봐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본 행사는 성대시장상인회와 마을발전소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준비했다. 안전한 행사를 위해 차량을 일시 통제한 가운데 유아차를 끌고 나온 100가족이 장보기에 나섰다. 수능 한파에도 불구하고 젊은 부모와 아이들이 전통시장에서 장보는 재미를 흠뻑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시장유유를 통해 우리동네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골목 공동체가 복원되는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지구밥상 실천을 약속하며 저렴한 가격과 안전한 식재료가 우리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