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오는 7월까지 동 단위 주민자치와 민관협력을 통한 마을계획사업 추진을 위해 ‘2020년 마을총회’를 개최한다.
마을계획사업은 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찾아내 해결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마을계획사업에 선정된 동은 주민자치위원, 직장인, 학생 등으로 구성된 마을계획단을 꾸리고, 각 동별 마을총회를 열어 마을계획단이 수립한 다양한 계획을 주민 누구나 참여해 공유하고 결정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2016년부터 시작한 마을계획사업 추진으로 총 38개 마을의제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난해에는 7개 동 마을계획사업을 진행해 총 268개의 마을의제를 발굴, 74개 의제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감염병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자 마을총회를 ‘온라인 투표’와 ‘찾아가는 거점투표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6월 11일 온라인 투표와 거점투표를 마친 상도2동을 시작으로 △대방동 6월 11일(목)~19일(금) △사당1동 6월 12일(금)~18일(목) △노량진1동 6월 15일(월)~25일(목) △사당5동 6월 24일(수)~29일(월) △신대방2동 6월 25일(목)~7월 4일(토) △노량진2동 6월 29일(월)~7월 3일(금) 순으로 투표가 실시된다.
해당 동 주민은 홍보물에 부착된 QR코드 스캔 또는 네이버 오피스(office.naver.com) URL 접속을 통해 원하는 마을의제에 투표하면 된다.
아울러 주요 거점지역에 설치된 현장투표소 방문을 통해서도 참여가능하다. 투표소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비치된 손세정제로 투표 전 소독을 권장한다. 단 거점투표소는 동주민센터별로 상이하게 운영되니, 미리 확인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이번 주민투표로 선정된 마을계획 의제는 2021년 민관협력을 통한 예산 확보로 사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 820-9658) 또는 해당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 동 단위 주민자치활동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주민 스스로 만드는 민주주의 성장을 위해 많은 분들의 투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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