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예방경찰관, 통합사례관리사, 전문상담사 상근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7월 20일 가정폭력, 학대 등 위기가정 발굴·지원을 위한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구는 7월 17일 동작경찰서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위기가정 재발방지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동작구는 △센터설치 운영 △전문인력(통합사례관리사, 상담원) 지원, 동작경찰서는 △위기가정 대상자 정보공유 △치안능력이 결합된 전문대응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설된 ‘동작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는 구 청사 별관(장승배기로 161)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센터에는 학대예방경찰관 1명, 통합사례관리사 1명, 복지관련 경력이 있는 전문상담사 2명이 상시 근무한다.
주요역할은 먼저 학대예방경찰관이 가정폭력 등 112에 신고 접수된 사건의 초동 조치 및 위기가정 사례를 신고자의 동의하에 통합지원센터와 공유하고, 통합사례관리사와 합동 방문해 위기가정 지원에 나선다.
전문상담원은 센터연계에 동의한 피해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유선으로 상담한다. 통합사례관리사는 파악된 상담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가구에 필요한 법률상담 등 분야별 전문상담 서비스를 공공자원 및 민간 전문기관으로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폭력, 학대, 복지, 의료, 교육 등 지원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 활용하고, 사건 후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관리에도 보다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 820-167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원식 복지정책과장은 “동작구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는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으로 누구나 존중받는 복지도시 동작구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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