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매매, 전․월세 거래량 및 가격 동향 등 한 눈에 파악
지적과 직원들 6개월 간 50여 차례 현장 찾아 직접 조사․분석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지역의 부동산시장 동향을 조사, 분석한 ‘제5차 동작구 부동산시장 동향조사 결과’를 8월 5일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동작구는 지역주민들에게 지역 부동산 실물 시장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부동산시장 동향을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 공개자료는 구청 지적과 직원들이 직접 6개월 동안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역 중개업소 등 현장을 찾으며 조사한 결과이다. 구는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감정평가사와 부동산중개업자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을 받고, 부동산학과 교수의 감수도 받았다.
조사대상은 2014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지역 내 일반 주택, 아파트(500세대 이상) 등 주거용 부동산과 서초구, 관악구 등 인접지역 부동산이다. 노량진권(노량진동, 본동, 대방동, 신대방동), 상도권(상도동, 상도1동), 사당권(사당동, 동작동, 흑석동)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조사됐다. 조사 내용은 일반주택 거래동향(매매 거래량과 전세 거래량 변동률 등)과 아파트 거래동향(매매 거래가격과 전세가격 변동률 등) 등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지역 내 주택 거래량은 지난 해 같은 달과 비교해 매매 37.3%, 전세 21.5%, 월세 32.1%로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매매 가격은 1.7% 전세 가격은 7% 상승했고, 아파트 매매 가격은 2.3%, 전세 가격은 10%로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인접 지역인 서초구, 관악구의 부동산시장 동향도 비교, 분석해 공개했다. 조사결과는 구 홈페이지(부동산시장 동향조사 마당)에 게시돼 있다.
지적과 김경문 주무관은 “생생한 시장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올 1월부터 6월까지 50회 정도 현장을 찾았다”며 “주민들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의 부동산시장 동향도 조사해 내년 2월 중 공개하는 등 주민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부동산시장 동향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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