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에 비해 10만명당 자살자 수 10명 이상 적어

최근 10년간 우리 군의 자살률이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동작갑)은 2011년 97명에 달하던 군 자살자 숫자가 올해 8월 31일을 기준으로 22명으로 줄어드는 등 유의미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군인의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15.2명이었으나 18년에는 8.7명으로 줄어들었고, 19년에 9.73명으로 소폭 늘어났으나 올해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민간의 2019년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 수인 26.9명(20~29세 남자를 기준으로 하면 21.6명)에 비하여 확연히 적은 수이다. 
김병기 의원은 “우리 군의 병영 문화 개선 노력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본다”며 “일반 병사들 뿐만 아니라 간부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이는 등 계속적인 개선을 이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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