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전수칙 지키며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종결식 진행

삼성소리샘복지관(관장 이항묵)은 청각장애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을 마무리하고 지난 11월 14일 종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은 청각장애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비접촉식 온라인 홍보를 통해 멘토와 멘티를 모집하여, 지난 5월 30일 발대식을 가진 후 약 6개월 동안 성장멘토링 활동이 이루어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멘티와 멘토가 제한된 장소에서 만남을 가졌지만, 삼성소리샘복지관에서 준비한 만들기, 체험놀이 등을 통해 서로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계획된 일정을 원활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종결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맞추어 삼성소리샘복지관 프로그램실을 나누어 안전하게 진행했다. 청각장애아동의 보호자는 다른 프로그램실에서 종결식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도록 함으로써 참여자들의 밀집을 최소화했다.
이날 종결식에 참여한 청각장애아동의 부모님은 “아이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도 정상 등교하지 못하고, 학습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멘토 선생님이 아이 수준에 맞추어 방문 학습을 지원해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삼성소리샘복지관 김요셉 사회복지사는 “올해로 4년째 성장멘토링을 수행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사각지대에 있는 청각장애아이들에게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종결식 이후에도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사후관리를 위해 아이들의 가정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은 우체국공익재단과 우정사업본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공동사업으로 삼성소리샘복지관이 4년째 공동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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