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구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물가안정 대책을 세우고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 16일간 추석명절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추석성수품 수급과 가격동향을 파악하는 등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과, 배, 밤 등 농수축산물과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품목 21종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서며 가격변동 추이를 파악해 인상업소에 대해서는 가격인하를 지도하고, 물가정보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도 판매가격 및 단위가격 표시여부, 담합에 의한 요금인상 행위 등을 집중 지도점검하며 위반행위 적발시 현지시정  또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책을 강구한다. 9월 1일부터 5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1대1 결연가구 방문시 관내 11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하도록 권유할 방침이다. 9월 4일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사당동 남성시장에서 품바공연을 비롯한 독거어르신 사랑의 송편 나눔행사,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나눔행사와 상품권 증정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성대시장을 비롯해 관내 7개 전통시장 주변의 주정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집중수요가 예상되는 제수용품 등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의 특별관리 등을 통해 지역물가의 안정적 관리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9월 3일 오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노량진역 광장에서 주부물가모니터 요원과 공무원 10여명이 참여해 추석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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