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7일 마을발전소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장난감병원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크리스마스를 맞아 마을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장난감을 타고 온 산타클로스! 장난감 쓰루’를 진행했다.
어린이집 등 대부분 휴원으로 아이들이 올해 산타를 만날 기회가 없다며 상심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100여명의 유아동 가족에게 장난감 선물을 나누며 정말 기뻐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를 유발하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장난감이 쓰레기가 되지 않고 다시 고쳐쓰고 새활용 될 수 있도록 해온 장난감병원의 취지에 맞게 장난감 무료 소독, 장난감 수리 등을 통해 주민들의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마스크를 쓰고 진행되었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가득했다. 마스크를 쓴 산타클로스를 만난 아이들은 마스크 너머로 서로의 미소를 느끼며 저마다 품에 선물을 하나씩 안아가며 기쁜 모습으로 집에 돌아갔다.
(* 장난감 쓰루 : 코로나19 철저한 방역과 안전을 위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며 장난감 수리,소독 등 전달 과정을 쓰루 형태로 진행하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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