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박기열 교통위원장(동작3)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교통위원장 박기열, 새정치민주연합, 동작3)는 제255회 임시회 폐회중 서울도시철도공사 신임 사장(김태호)에 대해 인사검증을 실시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8월 28일 임시회의를 소집하여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김태호 신임 사장의 경영철학, 업무수행능력 및 장래비전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신임 사장이 서울시의 대표적인 지하철 운영기관인 서울도시철도공사의 수장으로 적합한 인물인지에 대해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공기업 사장으로서의 철학과 소신, 부채 해결 계획과 노사 갈등 해소방안 등에 견해 등을 검증하는 데 집중했다.
김태호 신임 사장은 ㈜KT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KT의 경영혁신 및 IT혁신을 이끌었던 경험과 다른 기업에서도 풍부한 경영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갖춰야 할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으나, 철도·교통 분야에는 경험이 없다는 점이 우려를 산 바 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인사검증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한 정책제안과 지적 사항을 유념하여 서울도시철도공사 경영에 충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조례에 규정된 현재의 산하기관장 검증절차가 시장의 임명권 행사 이후에 진행됨에 따라 철저한 검증보다는 요식행위에 머무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김태호 신임 사장은 “단기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도시철도 발전을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공사 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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