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놀이터 바닥재 시설 개선(본동 삼성래미안)

이웃과 더불어 사는 공동주택 문화 조성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여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우리구 소재 공동주택 164개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공동주택 일반지원사업 △어린이 놀이터 물청소 및 소독비 지원사업 등 지원규모는 약 4억원이다.
‘일반지원사업’은 단지별 최대 1천5백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공동주택필수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휴게실 도배 장판교체, 냉·난방기 교체·설치, 정전예방을 위한 차단기·변압기 등 노후전기시설 교체, LED등 교체 등 시설개선 사업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포함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소음 등 이웃간 분쟁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층간소음·흡연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단지내 소통게시판 설치·운영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했고 일반사업과 중복신청 할 수 있다.
또한, 공동주택 화재발생 시 옥상대피 중 인명피해 발생 예방과 빠른 대피가 가능하도록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어린이 놀이터 물청소 및 소독비 지원사업’은 고무바닥재 놀이터가 있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의무단지는 사업비의 60% 비의무단지는 사업비의 70%를 지원한다.
재정이 열악한 오래된 소규모 공동주택이나 시범사업과 신규사업 등 구 권장사업을 추진하는 단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선정과 지원규모는 신청서류 등 서류검토와 현장조사를 거쳐 동작구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4월 중 최종 결정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지원신청서, 사업 계획서, 이행 각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하여 2월 24일부터 3월 15일까지 동작구청 주택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 820-977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상혁 주택과장은 “이번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환경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주거환경 정책 마련과 더불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경비실 냉방기 설치 등 공동주택 필수노동자 근로환경개선, 어린이놀이터 시설개선, 변압기 교체, 노후도로 포장공사 등 41개 사업에 3억 7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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