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국민연금공단 동작지사장국민연금보험료의 50%(최대 월 4만5천 원) 1년간 지원국민연금공단은 2022년 5월 제도 시행 34년 만에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현재 매월 수급자 622만 명에게 매월 2조 8천억 원의 연금을 적기에 정확하게 지급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수급자의 급속한 증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나, 이런 성장의 이면에는 팍팍한 생활로 보험료 납부가 부담스러워 못 내는 분들이 아직 많다. 매월 내야
국민건강보험공단 동작지사장 안석성국민건강보험제도의 목적은 국민 누구나 아프면 진료비 걱정 없이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으며, 건강보험 재정은 가입자가 납부하는 건강보험료와 정부지원으로 형성되고, 정부 지원금은 건강보험료 수입의 약 14%를 차지한다. 정부지원의 의의는 국민의 건강권 보장과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완화 측면에 있다.2021년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0.81명으로 일본의 1.3명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고, 건강보험 가입자 중 65세 이상 노인의 인구수는 823만 명으로 16.2%이며 진
제6기 명예기자단 역할에 거는 구민들의 기대 어릴 적 시골에서 자란 사람이면 ‘마당’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친근감과 향수를 느낀다고 말할 것이다. 시골집 앞뒤에 있는 평평한 땅을 우리는 흔히 마당이라 부른다. 그 옛날 마당은 추억 속 애들 놀이터뿐만 아니라 집안의 많은 일을 하는 장소이기도 하였다. 그럼 ‘마당’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시골집, 고향 친구, 어릴 때 놀던 곳 등 다양한 얘기들이 나올 것이다. 그중 가장 많은 답은 아마 ‘KBS 아침마당’이 아닐까? 이유는 30년 넘은 장수 프로그램이라 우리에게 많이
글쓴이 : ㈜어썸피스 이진주나는 게임회사에서 6년 가까이 산업기능요원들을 관리하고 있는 경영지원팀 소속 복무 관리 담당자다. 그간의 협업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산업기능요원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다양한 이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번 기회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산업기능요원의 강점과 그들에게 감사했던 경험들을 나눠보고자 한다.1. 공생이 제일 쉬웠어요산업기능요원의 복무기간은 현역대상 기준 34개월이다. 이는 그들이 우리 회사에 신규 편입했다는 기준으로 3년여의 기간을 개발자로 함께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전직을 제외한
김 주 영 서울지방병무청장조선 중기 청백리의 표상, 오리 이원익 선생님이 있다. 이원익 선생님의 공직철학을 엿볼 수 있는 글 중 ‘세상을 다스리는 데에는 백성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한 것이 없고 몸을 닦는 데는 욕심을 적게 하는 것보다 더한 것이 없다.’가 있다. 나라와 백성을 위해 봉사하는 것 외에는 조금도 사적인 것을 영위하지 않았다고 하는 이원익 선생님의 애민의식와 소박한 성품이 느껴진다.사회변화에 따라 부패방지를 위한 교육을 의무화하고, 법률에 청렴이 지닌 가치를 더하고 있다.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산업기능요원으로 게임 만들어가는 개발자들에게 감사”글쓴이 : 주식회사 5민랩 김경희우리 회사는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2013년 9월에 만들어졌다. 4명의 연구자들과 함께 시작된 우리 회사의 모토는 ‘5분 만에 세상을 즐겁게 하자’는 것이었다. 이러한 모토를 가지고 만들어진 연구물은 바로 ‘게임’이었다. 세상은 이미 게임을 만들기 위한 경쟁의 시대였다. 그 경쟁의 물결 속에서 우리는 빠르게 성장해 갔고, 늘어가는 매출만큼 우수한 인력도 필요해졌다. 드디어 2015년이 되었을 때, 우리는 산업기능요원의 문을 두드렸다. ‘산업기능요원
김연진 서울지방병무청 산업지원과장어느덧 11월. 가을은 깊어가고 낙엽이 지는 계절이다. 병무청에서 한 해의 마지막 4/4분기는 매우 바쁜 시기이다. 한 해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의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병역의무자 입장에서는 내년 언제쯤 병역의무를 이행할지 고민하고 그 시기 선택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매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접수 일자에는 병무청의 누리집이 마비될 정도인 것만 보더라도 병역은 우리 청년들에게 최대 고민거리임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불안한 경제상황에
김주영 서울지방병무청장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우리에게 비대면 생활 방식은 익숙한 일상이 되었다.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지만 2년여의 코로나 기간 동안 재택 근무, 화상 회의, 원격 수업 등 비대면 온라인 방식이 사회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았고 이제는 메타버스와 가상세계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다행히 코로나라는 긴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요즘, 이전의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일상회복은 과거로의 회귀는 아니다. 이미 우리의 일터는 새로운 업무 방식에 적응하였고 공직사회도 거대한
서울남부보훈지청장 강병구몇 해 전 ‘군인들의 밥값을 서로 내겠다고 나선 시민들’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 한 식당에서 군인들이 들어오자 중년 여성이 입대한 아들 생각에 군인들 식사비용으로 80달러를 선뜻 결제했다. 다른 식당 손님들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밥값을 내겠다고 나섰다. 미국의 제복 근무자(MIU, Men In Uniform) 예우 문화의 단적인 사례다. 이러한 군인과 참전용사에 대한 훈훈한 이야기가 심심찮게 국내에 알려지곤 한다.우리는 어떠한가? 매년 7천여 명의 중장기 제대군인이 사회로 복귀한
오영주 (국민연금공단 동작지사장)얼마 전인 2022년 5월 국민연금공단은 제도 시행 34년 만에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국민연금 수급자는 2020년 4월에 500만 명을 넘은 이후 2년 1개월 만에 600만 명을 돌파했다.수급자의 급속한 증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나, 이런 성장의 이면에는 팍팍한 생활로 보험료 납부가 부담스러워 못 내는 분들이 아직 많다.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납부를 기피하기도 하며 소득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권현수혁신성장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현시대에 발맞추어 새 정부는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핵심 수단이 될 규제혁신에 대한 노력은 규제개혁위원회가 신설된 1998년 이래로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새 정부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라는 규제혁신 최고 결정기구를 새롭게 꾸리고, 덩어리 규제를 깨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규제혁신추진단 신설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규제혁신
이수석 (서울지방병무청 복무관리과장)어느덧 출퇴근길을 적시던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들고 기다렸다는 듯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임에도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의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마스크도 반드시 착용해야 하니 체감온도는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다.뜨거운 햇빛과 습한 공기에 불쾌 지수가 나날이 높아져 가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의 땀을 식혀주는 선선한 바람과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있다.이들은 바로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
오영주 국민연금공단 동작지사장세종대왕 때 청백리(淸白吏)로서 백성으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류관(柳寬)은 비가 오면 집에 물이 새어 방에서 우산을 써야 했는데, 오히려 “우산도 없는 가난한 사람은 어찌 견디나” 하며 걱정했다고 한다. 요즘 시대에 걸맞지 않은 얘기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도 청렴과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공직자에게 청백리상을 수여하고 있는 만큼 청렴은 예나 지금이나 공직자에게 있어 으뜸이 되는 필수 덕목이며,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짐에 따라 공직자의 청렴 기준은 더욱 엄격해지고 있다.필자가 속한 국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용교순전 세계인의 축제 한·일 월드컵 열기가 최고조를 향해 달리고, 우리 국민도 목청껏 소리 높여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던 2002년 6월 29일!온 국민의 눈과 귀가 한·일 월드컵 3·4위전에 쏠려있던 이 날, 오전 10시경 북한 경비정 2척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다. 우리 해군이 참수리357, 358호 고속정 2대를 출동시켜 경고방송을 하며 접근했으나 북한 경비정이 갑자기 참수리 357호에 선제 기습공격을 가함으로써 전투가 발발했으며, 우리 해군은 북한군을 물리쳤지만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 당하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임현정뜨거운 태양 아래 석회빛의 보도블럭의 열기가 마스크를 뚫고 올라오고 있다. 6월 여름은 이제 코로나 시대에 달갑지 않은 골칫덩어리 계절로 전락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유쾌하지 않은 여름 땀 가득한 가운데 살고 있는 현재 우리들에게 6월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와야 한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본인의 생명을 바쳤던 수많은 호국용사들을 기억해야 할 계절이며, 현재 평화로운 이 땅에 우리들이 마음껏 누리고 있는 자유의 소중함과 그 소중함을 전해준 분들에게 감사해야 할 계절이다.서울시 동작구 노들나루공원에는
지금 현재, 우리 국민들은 ‘청렴’이란 단어에 어떤 생각을 가장 먼저 할까?청렴은 본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뜻을 품고 있지만, 주변에서는 긍정적인 인식보다 부정적인 인식을 더 많이 마주하게 되는 것 같다. 일례로 “청렴하고, 착하면 손해봐”와 같은 말들이 그리 이상하지 않은 요즘이니까 말이다. 특히, 공공기관에서의 청렴은 더더욱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들이 많음을 체감한다.각 기관에서는 이와 같은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매해 전 직원 청렴 교육을 실시하고 평가를 하며 다양한 청렴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우리나라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용교순올해 4월 29일, 윤봉길 의사가 임시정부의 지원을 받아 중국 상해에서 일본 군인들을 향해 폭탄을 투척한 지 어느덧 90주년을 맞이한다.윤의사는 1908년 충남 예산에서 출생하여 1919년 3월 1일 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일제의 식민지 교육을 거부하고 서당인 오치서숙(烏致書塾)에서 한학을 수학했다. 1926년 오치서숙(烏致書塾)을 졸업하고 독학으로 국사와 신학문을 공부했으며 농민운동에 관심을 갖고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농촌 청소년들에게 한글, 역사 등을 가르치면서 수업의 교재로 ‘농민독본’을 저술하여 농촌 청년
임 재 하 서울지방병무청장아침 출근길, 코 끝에 와 닿는 봄기운에 경쟁하듯 꽃망울을 터뜨리며 한데 어우러져 피는 꽃들의 선물로 어느새 마음이 따뜻해지며 자연이 주는 소박한 모습에서 감동을 느낀다.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이러한 꽃들과 같이 따뜻하고 아름답게 세상을 밝혀주는 청춘들이 있어 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사회복무요원들이다.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공공단체 등에서 사회의 안전과 환경의 보호 그리고 보건복지분야에서 21개월간 복무한다. 서울지역에서는 현재
봄 햇살이 무지개처럼 찬란한데, 머릿속에는 ‘구덩이’라는 낱말이 계속 맴돈다. 엊그제 읽은 ‘구덩이 메우기’라는 기사 글이 마음의 종을 둥~ 쳐서 메아리가 울리는 것 같다. 기자는 휴학 시절 보습 학원 강사를 할 때 지겹도록 반복되던 패턴의 날들 속에서, 강사들에게 주어지던 김밥 한 줄을 통해 저녁 한 끼의 고민으로 출발해 삶 자체를 성찰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미국 작가 루이스 새커가 쓴 ‘구덩이’의 주인공 스탠리 옐네츠가 어떻게 존재의 이유를 찾아가는지 소개한다.그는 10대 소년으로 100년 전 고조부가 죄를 지어 가문에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용교순 봄의 싱그러움을 온몸으로 느끼는 3월!만물은 소생하고 대지는 긴 잠에서 깨어나 활기찬 활동을 준비하는 완연한 봄이다. 2010년 3월 그날도 우리는 화창한 봄을 맞이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각근히 살아가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3월 26일, 서해 해상에서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피격되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전해졌고, 온 국민의 평화롭던 일상이 간절하게 구조 소식을 기다리는 급박한 시간으로 변해 속절없이 흘러갔다.해군 특수전여단 소속 한주호 준위는 실종자 수색 5일째인 그날도 바다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