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는 6·25전쟁 초기 전개된 한강방어전투 전사자 1,000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한강방어선전투 전사자 명비’를 건립했다.명비 건립 사업은 국가보훈처에서 추진하는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 사업’인 지역별 호국영웅 선양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는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한강전투의 호국영웅을 발굴하고 그 업적과 뜻을 가까이서 되새길 수 있도록 한강방어선전투 전사자 명비를 근린공원 내에 건립하게 되었다.명비 제막식에 참석한 80고령의 참전유공자는 한 사람 한 사람 명각의 이름을 어루만지며 눈
4월 13일은 지금으로부터 98년 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암흑과도 같았던 일제 강점기, 1919년 3월 1일 민족지도자들은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천명하였고, 우리 국민들은 방방곡곡에서 목이 터져라 독립만세를 불렀었다.그 후 독립운동가들은 독립국으로서의 우리 정부를 세우기 위해 국내․외에 흩어져있던 여러 임시정부들을 통합하고, 대동단결의 정신으로 결집해 4월 13일 상하이에서 역사적인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 선포했다.이때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우리 국민을 대표하는 정부조직으로서
국가보훈처에서는 정부의 민생안정 및 경제활력 회복의 규제개혁 중점추진 방향에 맞춰 보훈대상자의 편익증진 및 불편해소를 통한 권익확대와 기업체 의무고용부담 완화를 규제개혁 중점 추진 방향으로 정하여 적극적인 개선을 추진한다. 2017년도 규제개혁 추진과제는 정부3.0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그간 보훈대상자가 건의․제출한 규제개혁신문고, 행정소송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타 부처와 협업이 필요한 과제 등을 선정하여 금년 내 개선을 완료함으로써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보훈대상자의 권익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보훈대상
우리나라는 광복의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남과 북으로 갈라져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지금까지 군사적 대치와 긴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북한 고위층의 암살 사건과 사드 배치를 두고 발생하는 중국과의 갈등, 우리나라 대통령의 파면 등과 같이 국내외 정치 상황이 급변하면서, 이로 인한 남북관계의 변화로, 또 다른 긴장 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닐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지금의 혼란스러운 국내외 정치 상황으로 인해 국민들의 분열과 갈등이 또 다시 우리들에게 상처가 되는 힘든 상황에 있다. 이러한 상황은 하나로 뭉치는 것이
매일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다보니 라디오를 자주 듣게 된다. 요즘 들어 종종 흘러나오는 노래가 있는데 ‘행복의 나라로’이다. 생각나는 가사는 대충 이렇다.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번 또 느껴보자. 아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고개를 들고 들어요.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장을 넘기며,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때로는 한곡의 노래가 깊고 진한 울림을 남긴다.아침은 세상과 연결되는 하루의 시작이다. 하루를 시작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든 꿈을 위한 준비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지하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 소방공무원 분들께 전합니다. 며칠 전 강원도 양양에 있는 군부대를 방문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시는 분들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민족 고유의 설 명절에 우리네가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까닭은 국군 장병들이 나라를 튼튼하게 지켜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소방공무원입니다. 군인과 마찬가지로 동료에게 나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사지로 뛰어드는 직업이 있다면 바로 소방공무원이 아닐
< 국회의원 칼럼 >전통시장이라 하면 누구나 어릴 적 엄마 손에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신기한 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먹었던 추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비좁은 골목길, 빈틈없이 깔린 좌판을 어깨를 부딪혀가며 물건 값을 흥정도 하고, 손님은 좋은 물건 사서 좋고 주인장은 팔아서 기분이 좋은, 한 움큼의 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그야말로 정이 살아있는 곳이다. 이렇게 전통시장은 우리의 추억들을 간직한 곳이고, 또한 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으로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해 왔다.대형마트의 등장과 전반
2017년 1월 4일, 정유년 새해를 맞아, 국가보훈처에서는 외교․안․통일 분야의 정부부처와 함께 굳건한 안보를 주제로 새해업무보고를 마친 바 있다.올해의 우리 처 업무는 비군사적 대비태세 강화를 역점에 두고 추진사항을 보고하였다. 특히 나라사랑교육 전문 강사진(200명)을 활용한 대국민 나라사랑교육의 집중추진은 호국안보의식을 함양할 수 있게 하여, 비군사적 대비 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하였으며, 최근 북한의 핵 위협과 도발에 따른 올바른 안보상황인식을 위해, 한미동맹 강화 및 유지를 공고히 하는 방안을 정부 &
산골짜기 옹달샘에서 흐르는 가느다란 물줄기의 꿈이 푸른 바다에 닿아 있듯이구멍가게 주인의 꿈도 큰 굴뚝이 삐죽삐죽 서있는 제과공장을 향해 달리고 있다내 삶의 현재는 과거와 미래의 경계선에 하나의 점으로 서 있지만생은 영원 속으로 이어져 있듯이 나의 삶은 연줄에 매달려 땅에서 하늘로 이어져 살아간다.
‘벼슬살이에서 중요한 점은 두려워할 '외(畏)', 한 자 뿐이다. 법을 두려워하고, 백성을 두려워하고, 마음에 언제나 두려움을 간직하면 혹시라도 방자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목민심서에 기록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이다. 옛날부터 공직자의 청렴의무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산의 말씀처럼 예나 지금이나 공직자에 대한 청렴의무는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다. 산업사회 이후 인간은 물질의 풍요와 더불어 지식의 고도화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간으로서 공직자 또한 물질주의의 영향으로,
서울관악고용지청은 부정수급 조사관이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취업한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계속 실업급여를 받아간 근로자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해당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금천구에 소재한 ○○유통을 방문했다. 사업주는 ‘젊은 사람 채용하기가 너무 어려운 상황에서 근로자가 4대보험 미가입 조건으로 입사하고 싶다고 말하면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상가 내 유사한 사업장이 많은데 왜 나만 가지고 그러느냐’며 4대보험을 신고하지 않고 부정수급을 도운 사실을 반성하기는커녕 도리어 억울하다는 하소연만 늘어놓았다고 한다.실업급여는 근로자가 실직하였을
지난 11월 4일,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는 학생들 및 시민 500여 명이 함께하는 턴투워드부산 결초報勳 카드섹션 퍼포먼스 행사를 진행했다. UN참전군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행사였는데, UN참전묘지가 있는 부산을 향하여 감사, 추모한다는 의미를 담은 ‘Turn Toward Busan' 15글자와 UN, 11.11을 각기 다른 색깔의 500개의 카드로 표현한 것이다. 지역방송보도와 신문보도 등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또한 병행했는데, 이 행사로 인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 캠페인에 대해 알게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이용, 삶이 플러스되는 가장 간단한 방법 한때 회사 지점장까지 했던 A씨는 퇴직 후 투자 실패, 이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했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여러 취업지원 프로그램 중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면서 복지팀으로도 연계되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었고 생계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서민금융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개인파산 지원까지 받을 수 있었다.이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았던 분의 실제 사례이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국민들이 쉽고
지난 5월 때 아닌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것을 시작으로 입추가 지난 후에도 바깥 활동을 장시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더위가 지속된 바 있다. 매해 여름이 무덥지 않았던 적은 없었지만 올해처럼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해도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기상 관측이래 가장 더웠다는 1994년 이후 최고의 더위라고 하니 체감하는 것만이 아닌 실제로도 매우 더운 여름인 것이다. 이러한 무더위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에 기인하는데 이러한 지구온난화는 알다시피 이산화탄소로 대표되는 온실가스가 주범이다. 이러한 온실가스는 화석연료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 보훈복지사로서 국가를 위해 공헌하신 국가유공자분들에게 보훈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분들의 요구와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해드리는 일은 언제나 즐거움 반 안타까운 반이다.올해도 날이 추워지는 요즘에 6.25참전어르신들을 찾아뵙는다. 가장 존경과 예우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그분들은 외롭다. 대부분이 한국전쟁을 직접 겪으신 분들로 총탄이 빗발치던 전투의 현장에서 목숨은 건졌지만, 평생을 포화의 기억과 고통 속에서 살아오신 김 할아버지, 꽃다운 스물세 살에 전쟁으로 청상과부가 되어 갖은 고생을 겪으며 아들
10월 17일은 세계빈곤 퇴치의 날이다. 오늘날 국가에서 국민의 기본권 중 하나인 ‘사람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빈곤 퇴치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6.25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었지만 6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따라 국가경제를 부흥함으로써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고도성장의 경제발전을 이룩하여 우리사회의 빈곤율은 빠른 속도로 감소해 왔다. 그러나 경제발전에 따라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는 절대적 빈곤은 줄어들었지만 부의 집중에 따른 소득의 격차로 인해 상대
서울시 상수도관 길이는 13,721km다. 서울에서 뉴욕까지의 거리가 약 11,000km이니 얼마나 대단한 규모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 인구가 천만에 가까운데 그렇게 많은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이런 어마어마한 규모의 상수도관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1908년 국내 최초로 서울에 상수도시설이 들어선 이래 서울시는 늘어나는 인구와 함께 상수도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아리수정수센터는 물론 배수지, 가압장 등을 늘려가면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애써왔다.그렇다면 13,721km의 상수도관 중 우리가 흔
한전은 최근 포브스 선정 100대 기업 진입이라는 ‘대박’ 이슈를 만들어냈다. 아시아 전력회사 중 최초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는 사실에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로 인하여 ‘포브스 선정 100대 기업’의 이미지에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전은 무정전공법 폐지 뿐만아니라 지자체와 연계한 안전관리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공사현장의 실시간 안전관리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올해 7월 한전은 활선 무정전공사 현장에 안전관리원 운영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소규모 배전공사 중
지난 8월 말 함경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홍수로 많은 북한 주민들이 사망하거나 집을 잃었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북한은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이러한 북한과 맞닿아 있는 분단국가인 우리나라에서 군은 국가의 안전과 존립에 필수적인 조직이며 국방력과 군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그러나 국방운영 효율화 추세 및 계급정년 등 군 조직의 특성으로 인해 군인들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창 일할 나이에 전역하게 되면서 군과 일반사회의 연계미비로 제대군인들은 사회적응은 물론 기본 생계유지를 위한 취업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애타게 무언가를 찾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안경을 잃어버려 한참을 찾고 있는데 정작 그의 상의 앞주머니에는 안경이 걸려 있습니다. 우습기도 하지만 이렇게 필요한 것, 소중한 것을 코앞에 두고 찾아 헤매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손에 든 지갑을 찾아 한참 헤맵니다. 식당을 나선 후에야 도장을 꽉 채운 쿠폰을 생각해 냅니다.우리나라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2014년 7월부터 기초연금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현재 454만 명의 어르신들이 매월 안정적으로 기초연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