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 소방공무원 분들께 전합니다. 며칠 전 강원도 양양에 있는 군부대를 방문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시는 분들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민족 고유의 설 명절에 우리네가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까닭은 국군 장병들이 나라를 튼튼하게 지켜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소방공무원입니다. 군인과 마찬가지로 동료에게 나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사지로 뛰어드는 직업이 있다면 바로 소방공무원이 아닐
< 국회의원 칼럼 >전통시장이라 하면 누구나 어릴 적 엄마 손에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신기한 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먹었던 추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비좁은 골목길, 빈틈없이 깔린 좌판을 어깨를 부딪혀가며 물건 값을 흥정도 하고, 손님은 좋은 물건 사서 좋고 주인장은 팔아서 기분이 좋은, 한 움큼의 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그야말로 정이 살아있는 곳이다. 이렇게 전통시장은 우리의 추억들을 간직한 곳이고, 또한 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으로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해 왔다.대형마트의 등장과 전반
‘벼슬살이에서 중요한 점은 두려워할 '외(畏)', 한 자 뿐이다. 법을 두려워하고, 백성을 두려워하고, 마음에 언제나 두려움을 간직하면 혹시라도 방자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목민심서에 기록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씀이다. 옛날부터 공직자의 청렴의무가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다산의 말씀처럼 예나 지금이나 공직자에 대한 청렴의무는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다. 산업사회 이후 인간은 물질의 풍요와 더불어 지식의 고도화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간으로서 공직자 또한 물질주의의 영향으로,
서울관악고용지청은 부정수급 조사관이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취업한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계속 실업급여를 받아간 근로자 있다’는 제보를 받고 해당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금천구에 소재한 ○○유통을 방문했다. 사업주는 ‘젊은 사람 채용하기가 너무 어려운 상황에서 근로자가 4대보험 미가입 조건으로 입사하고 싶다고 말하면 거절하기가 쉽지 않다. 상가 내 유사한 사업장이 많은데 왜 나만 가지고 그러느냐’며 4대보험을 신고하지 않고 부정수급을 도운 사실을 반성하기는커녕 도리어 억울하다는 하소연만 늘어놓았다고 한다.실업급여는 근로자가 실직하였을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이용, 삶이 플러스되는 가장 간단한 방법 한때 회사 지점장까지 했던 A씨는 퇴직 후 투자 실패, 이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했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여러 취업지원 프로그램 중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면서 복지팀으로도 연계되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었고 생계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서민금융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개인파산 지원까지 받을 수 있었다.이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았던 분의 실제 사례이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국민들이 쉽고
10월 17일은 세계빈곤 퇴치의 날이다. 오늘날 국가에서 국민의 기본권 중 하나인 ‘사람답게 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 빈곤 퇴치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6.25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었지만 6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따라 국가경제를 부흥함으로써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고도성장의 경제발전을 이룩하여 우리사회의 빈곤율은 빠른 속도로 감소해 왔다. 그러나 경제발전에 따라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는 절대적 빈곤은 줄어들었지만 부의 집중에 따른 소득의 격차로 인해 상대
서울시 상수도관 길이는 13,721km다. 서울에서 뉴욕까지의 거리가 약 11,000km이니 얼마나 대단한 규모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서울시 인구가 천만에 가까운데 그렇게 많은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이런 어마어마한 규모의 상수도관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1908년 국내 최초로 서울에 상수도시설이 들어선 이래 서울시는 늘어나는 인구와 함께 상수도 인프라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아리수정수센터는 물론 배수지, 가압장 등을 늘려가면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애써왔다.그렇다면 13,721km의 상수도관 중 우리가 흔
애타게 무언가를 찾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안경을 잃어버려 한참을 찾고 있는데 정작 그의 상의 앞주머니에는 안경이 걸려 있습니다. 우습기도 하지만 이렇게 필요한 것, 소중한 것을 코앞에 두고 찾아 헤매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손에 든 지갑을 찾아 한참 헤맵니다. 식당을 나선 후에야 도장을 꽉 채운 쿠폰을 생각해 냅니다.우리나라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2014년 7월부터 기초연금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현재 454만 명의 어르신들이 매월 안정적으로 기초연금을
청년실업 문제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해결과제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 중 대학진학률이 가장 높은 나라지만, 고학력 구직자들에겐 마땅한 일자리가 없고 기업에겐 쓸 만한 인재가 없는, 말 그대로 인력 미스매치 현상이 곳곳에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유례 없는 취업난으로 가장 왕성한 경제활동 시기에 있는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거나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상황을 보며 일자리 주무부처 기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정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더 좋고 더 많은
노사정은 2014년 9월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1년여의 노력 끝에 지난해 9월 노사정 대타협을 하였고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노동개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금년에는 정년 60세 도입과 더불어 임금체계개편은 법적 의무가 되었다. 그러나 정년 연장으로 인한 신규채용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며, 기업은 조기퇴직 유도 등으로 중장년의 고용불안이 커지고 청년 신규채용둔화로 청년실업이 줄지 않고 있다. 실제로 2016.4.22.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의 금년 신규채용은 4.2%
영화가 끝난 뒤 나온 첫 마디가 ‘영화 참 잘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영화제작 실력이 확실히 세계수준에 올랐음을 확인케 하는 영화였다.인천상륙작전은 한국인이라면 으레 그 내용을 알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들 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숱한 무명용사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숨져갔다는 것을 우리가 잊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연 배우인 이정재의 연기도 돋보였거니와, 무엇보다 맥아더 장군 역을 맡은 리암 니슨의 용모나 연기가 어쩌면 그렇게 맥아더를 그대로 닮았을까 하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였다.이 영화에 대하여 평가를 절
지난 6월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일을 기점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국가유공자와 경찰, 학생, 군인이 함께 도미노로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을 표현한 대한민국愛도미노 행사, M스테이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의 하나 된 힘! 나라사랑 플래시몹,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보훈가족 초청 감사 위로연 등 보훈문화 확산과 대국민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들을 마련했다. 국민들을 대상으로 보훈의 의미를 전파하고, 국가유공자들께는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보람 있고도 뜻 깊은
시인 : 김기옥여름 장마를 알리는 비가 내린다초저녁 지붕에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다섬마을 다다미 위에 누워 듣는다그 소리는 먼 기억의 화폭을 열어준다맨발로 논둑 위를 뛰어 다니던 어린 시절비오는 날이면 마냥 좋아 뛰고...우산을 사 줄 여유가 없던 아버지는“비 맞으면 키 큰다”고 달랬고 아들은 보자기 책보를 허리에 매고 빗속을 뛰었다그 발걸음은 논둑에서 신작로로 고속도로로그 영역은 대학으로, 사회로, 국가로 이어졌다숨 가쁘게 뛰어온 그 길에서...앳된 소년은 백발이 되었고 그의 눈길은발끝에서 먼 미래로 이어져 잃어버린 섬대마도의 한적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으로 남북관계의 긴장상태가 지속되면서 한반도 안보상황은 상비군인 현역뿐만 아니라 전시대비 예비전력인 예비군의 역할과 동원훈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예비군은 평시에는 사회생활에 전념하다가 유사시에 향토방위를 책임지며 전시에는 병력동원에 소집되어 작전 및 임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고, 병무청은 전시 또는 유사시 군에서 필요로 하는 병력을 신속하게 충원해 주는 병력동원소집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해마다 병무청과 군에서는 병력동원소집부대에 지정된 예비군이 실제 전시
파랑새약국 대표약사 정신영 (동작구 상도로81길)최근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고령사회에 들어섰다고들 합니다. 그와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몸에 좋다고 하는 각종 영양제, 건강 보조식품 등의 정보가 넘쳐 혼란이 가중되는 듯 합니다. 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약국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노인분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영양제를 소개하려 합니다.◎ 종합비타민 & 미네랄 독거노인이나 노인부부만으로 이뤄진 주거형태가 늘어남에 따라 식사를 통해 매일 골고루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부족한 영양소를 충족시
새해 벽두부터 북한은 제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에 안보위기를 초래했다. 북한 핵이 더는 수사적인 협박 수단이 아니라 현실적인 위협이 되고 있음을 직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40년간 약 7.1%의 경제 성장을 한 국가로서 이 7.1%의 경제 성장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위상을 본질적으로 바꿔 놓았다. 산업경쟁력, 문화경쟁력, 삶의 질, 스포츠수준 등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는데, 우리 뒤를 따르고 있는 나라들을 보면 보츠와나, 몰타, 홍콩, 싱가포르 같은 도시국가들이다. 인구가 몇 백만 수준밖에 되지
지난 3월 3일, 금융, 수송, 교역 부문을 포괄하는 유엔 70년 역사상 유례없는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수차례 계속된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등 동북아 정세 위협에 대한 제재인 것이다. 이후 필리핀의 유엔 안보리 결의 첫 이행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북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되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국민의 하나 된 마음으로 안보의식을 결집해야 할 때이다. 오늘날까지 북한의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목숨 바친 영웅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더 이상 북한도발이 지속되지
2016년, 창조와 지혜를 상징하는 원숭이해를 맞아 우리 국가보훈처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 명예로운 보훈 추진계획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업무보고를 진행했다. 대통령의 신년사를 통해 “튼튼한 안보는 국가 발전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는 점을 강조했듯이 국가보훈처는 올해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유공자 보상 및 예우 강화가 그 첫 번째이다. 기존에 계속해왔던 6.25 참전 미등록 국가유공자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예우할 예정이며 그간 꾸준히 증가시켜왔던 참전명예수당 또한 올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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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에서는 처 창설 이후 50년 만에 15개 보훈지청의 명칭을 2016년 1월부터 포괄권역명칭으로 변경하게 되었다.기존 지(방)보훈청의 명칭에 대해서는 여러 문제가 제기되어 온 게 사실이다. 1962년 기관설치 당시 자치단체의 소재지 명칭으로 작게는 6개 크게는 17개 자치단체의 지역을 관할하여 왔다.지청별로 당시 대표적인 특정지역의 이름을 사용하다 보니 관할 지역임에도 혼돈스러워 관할 자치단체와의 업무협조에 큰 애로가 있었으며, 또한 현재 명칭은 관할지역 조정이나 도시규모의 변동을 반영하지 못하여 기관 대표성에 한계가 있다는